아파트 2,500여 대 단지를 분양하고 시공 능력이 달리는 건설사를 만났다.
아파트 위치도 단지 규모도 맘에 들었는데 결국 시행사와 시공사가 B급 건설사였다.
안전사고와 시공사 하청 도급 문제로 공사는 8 개월간 중단되고 말았다.
그런데 분양시 고지한 분양예정일이 불가능하니 꼼수를 부리기로 한듯하다.
법이 엉망이라 건설사는 아주 분양자를 농락하는 대책을 내놨다.
그 꼼수는 공사와 입주를 동시 진행하겠다는 거다. 법에 부분 준공이 있다는 게 웃겼다.
그래서 민원을 넣기로 했지만 제대로 받아서 고민할 관서는 관할 군청밖에 없는 듯하다.
국토부 민원을 넣었더니 결국 관할 군청으로 이송해 버리는 것이다.
불가능한 공정을 만들어 시공한다는 것은 건설 안전 규칙도 무시하고 진행한다는 의미인데
다시 사고 시 엄청남 공기 연장이 불가한 상태이다.
자존심의 몇백억은 쉽게 날리면서 입주자 보상금 몇백억은 아까운가 보다.
참 웃긴 오너들..
골조 공사가 완료도 안 됐는데 오너들은 공사관계자들에게 불가능을 요구하고
반항하지 못하는 공사관계자들은 Yes를 한듯하다.
왜냐면 책임은 공사관계자들이 질 것이니 오너들은 계산기만 두들기는 데는 법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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